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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노동자 대회

조회 수 839 추천 수 0 2008.11.07 03:47:09


솔직히 이런 얘기 대놓고 말하지 못하지만,
꼭 11월에 노동자대회를 해야만 한다는 것 자체가 별로 마음에 안든다.

일단 11월은 춥고.. (아이 추워..)

몇 만명 모아놓고 (요샌 몇 만명이 오지도 않지만) 대형 집회를 하는건데 대체 그게 무슨 의미냔 말이다.
그냥 대책없이 때려부순다고 뭔 수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거기 앉아있으면 너무 자기 자신이 소모되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솔직히 가고 싶지가 않다.

그랬는데, 당의 지침으로 '노동자 대회에 가라'라는 것이 나왔다..

나는 지역 당부의 상근자지만, 어떻게 무슨 핑계를 대서든 안 가볼 생각이다.
가면 땅바닥에 앉아서 엉엉 울게 될 것 같다.
남자나이 40을 넘으면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비율이 역전되어서 감정의 기복이 뭐 어쩌구 하던데
그건 액면나이 40에도 적용되는 것인가보다.

저 가와이한 티벳 소녀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 가와이..

목땅

2008.11.08 00:44:54
*.139.11.120

우린 지역 당원 MT 한다.. 후후. 가와이한 니 옆지기나 지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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