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 게 애 만든 것 밖에 없다.
남들처럼 뭘 공부를 했냐, 그렇다고 대가리 처박고 딴 생각 안 하고 운동을 했냐, 노래를 한 곡 만들었냐(만들긴 만들었지), 맨날 겜하고 인터넷질하고 겜하고 인터넷질하고..
누가 나한테 그랬다. "좀 치열하게 살아라!" 씹고 씹고 또 씹는다.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기타도 쳐야지, 지방간도 고쳐야지.. 맞다, 지방간은 좀 나중에 고쳐도 되는데.
아님 돈을 벌었냐, 도대체 뭘 했냐.
진중권은 미디어 아트를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