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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심상정의 노무현 1주기 추모 발언

조회 수 3471 추천 수 0 2010.05.23 22:37:29

공감가는 추모 발언이라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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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늘 오후 1시 30분 서울 시청앞 대한문에 마련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장을 방문, 분향하고 추모의 뜻을 밝혔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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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심상정 후보의 발언 요지입니다.


“오늘 저는 의심할 수 없는 진정성을 갖고 있던 대통령이며 퇴임 후에는 성찰하는 용기를 보여주었던 정치지도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임기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평가들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 역시 아쉬움과 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대통령이 가졌던 정의와 민주주의, 서민을 향한 진정성을 의심할 국민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1주기에도, 아니 앞으로도 우리 국민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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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저는 한가지를 더 말하고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성찰하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대 어느 대통령과 달리 그는 성찰하는 지도자였습니다.

 

자신의 재임기간을 성찰하는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치하는 사람이 마음에 새겨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성찰한 것, 그것은 이루지 못한 진보의 꿈이 었습니다.

 

저는 노무현 시대, 변방에 있던 작은 야당, 진보정당의 정치인이었습니다. 때때로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진정성과 저의 마음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시대가 갔지만 새로운 꽃은 성찰 없는 중심이 아니라 변방에서 그리고 경계에서 피어날 것입니다.

 

그가 남긴 진정성과 성찰의 용기를 갖고 ‘진보의 꿈’을 열어가는데 심상정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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