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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7 16:58
Q님 죄송합니다. 저는 목수정 님에게 사과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이 사안에 있어서 목수정 님이 제게 잘못한 것이 훨씬 더 많기 때문도 아니요, 그녀가 진중권과 오간 메일은 그저 자기 블로그에 떡하니 공개해 놓았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제가 사과를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제 그녀와 그녀의 지지자들의 지성과 인성을 믿을 수가 없어서, 제가 무엇에 대해서든 '사과'할 경우 그 사과의 의미를 자기들 마음대로 각색해서 활용하고 퍼뜨릴 것이라는 것이 명약관화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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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님 죄송합니다. 저는 목수정 님에게 사과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이 사안에 있어서 목수정 님이 제게 잘못한 것이 훨씬 더 많기 때문도 아니요, 그녀가 진중권과 오간 메일은 그저 자기 블로그에 떡하니 공개해 놓았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제가 사과를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제 그녀와 그녀의 지지자들의 지성과 인성을 믿을 수가 없어서, 제가 무엇에 대해서든 '사과'할 경우 그 사과의 의미를 자기들 마음대로 각색해서 활용하고 퍼뜨릴 것이라는 것이 명약관화해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