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이거시 황장군 님의 위력이죠!!!!!!!

조회 수 42371 추천 수 0 2009.06.23 10:23:40

아 슈발 경기 다시 봐도 눈물이 줄줄 흐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글쓴이 : 김연우  (222.♡.181.229)
조회 : 334  
공군 홍진호가 20일 서울 문래동 룩스MBC게임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라운드
4주차 SK텔레콤전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홍진호는 지난 2007년 6월17일 신상문전 이후 무려 735일(2년 3일)만의 승리를 거두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큰 성원을 받았고, 이날 MBC게임을 통해 방송된 중계방송이 공중파를 포함하여 동시간대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로부터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조사전문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중계방송은 오후 2시 22분 경 전국 남성
13-25세 기준 최고시청률 2.293을 기록하여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한편,
남성 13-25 수도권 기준 경기 평균 시청률이 1.346을 기록하는 등 프로리그 08-09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MBC게임의 프로리그 중계를 담당하고 있는 송지웅PD는 “오랜만에 출전하는 홍진호 선수의
경기이고 상대가 최고 스타 김택용 선수였기 때문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긴
했지만,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이어서 깜짝 놀랐다. 특히 홍진호 선수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히어로센터를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으로 정상적인 중계방송이 곤란할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공=MBC게임


PTWS 09-06-22 11:44
 221.♡.175.91 답변  
무슨 시청률이 결승수준이네 그런데 시청률도 2.2군
wook98 09-06-22 11:48
 218.♡.104.148 답변  
2시 22분
2.2퍼센트의 시청률
JN 09-06-22 11:50
 58.♡.153.9 답변  
전국 남성 13-25세 기준
알럽스타 09-06-22 11:57
 118.♡.16.25 답변  
역시 황신 ㅋㅋㅋ
몸짱아기곰 09-06-22 12:05
 99.♡.123.201 답변  
슈발 2시 22분이네 조작아냐?
sherry 09-06-22 15:11
 116.♡.22.113 답변 삭제  
왜 여자 시청률은 조사 안하냐 -0- 쉣..


코지프스의 바위
 글쓴이 : pain  (122.♡.66.56)
조회 : 113  


신들은 코지프스에게 가파른 명예의 전당 꼭대기까지 끊임없이 업적 덩어리를 굴려 올리게 하는 형벌을
내렸다. 그러나 기대받는 경기에서 커리어는 그 무게만큼 빠르게 꼭대기에서 다시 굴러떨어지곤 하였다.
그 무익하고 가망 없는 일보다 더 끔찍한 형벌은 없다고 까들이 생각한건 일리가 있었다.

광메로스의 말에 의하면, 코지프스는 프로토스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가장 신중한 선수였다.
그러나 다른 설화에 의하면, 그는 종종 백치미를 보였다고 한다. 나는 여기에 아무런 모순이 없다고 본다.
그를 아스트랄한 강자가 되게 한 동기에 관해서는 의견이 구구하다.


첫째로 그는 저그를 욕보였다는 비난을 받는다. 저플전의 비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마본좌는 인기
선수들을 핍박하고 저저전 결승을 남발하며 MSL에게서 사랑스런 흥행을 빼았았다. 저그의 약점을 알고 있던
코지프스는, 곰티비 3회 정복을 조건으로 마본좌를 끌어내릴 것을 제의했다. 천상의 노여움보다 지상의
혁명을 택했던 것이다. 그로 인해 저그빠의 비난과 저그 포위섬멸의 표적이 되었다.

광메로스는, 코지프스가 테란의 화신을 보험 계약에 얽어맸다는 것도 우리에게 이야기해준다. 먼저 생각하는
자는 다크와 아비터 때론 스카웃에 의해 능욕당하는 테란의 모습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세번째 곰티비
로키산맥에 높이 생각하는 자를 급파하여 테란을 그 정복자의 손에서 해방시켰다.

 

또한 코지프스가 후로게이의 신이 되는 길, 본좌로드 실패 후 무모하게 삼저그 조를 시험해보려 했다고도 한다.
그는 토막으로 알려졌던 동네폭군에게 택까스톰에서 운영으로 맞짱 뜰 것을 명령했다. 코지프스는 막장으로
떨어졌다. 일반 저그와는 너무나도 어긋나는 원초적인 네오사우론에 훼손된 그는 제국으로 공양미를 받고
팔려가 반년 넘는 스막 지옥을 거슬러 코지프스 2.0 버전으로 돌아왔다. 

다시금 무대에서 팬들의 얼굴을 보고, 조명과 함성 그리고 연이은 승리와 우승의 맛을 보았을 때, 그는 이미
막장의 그늘 속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가 않았다. 33업테란, 네우사우론 그리고 4겟드라군도 소용이 없었다.
또다시 여러 날 동안, 그는 양대리그와 프로리그, 그리고 군소리그들의 중심에서 살았다. 그러나 결국 때늦은
황신의 폭풍이 불어 뻔뻔한 그의 기쁨을 빼앗고는, 또다시 까임 속으로 밀었다.

 

코지프스가 아스트랄한 강자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이해하였다. 그는 그의 화려한 운영뿐만 아니라 그의
뜬금없는 몰락으로 말미암아 부조리의 영웅인 것이다. 숙명의 상성 플저전에 대한 멸시, 무관심에 대한 증오와
팬들의 기억에 대한 열정 그리고 과도한 주목이 불러오는 견제는, 끝없이 실력이 상향되는 리그에서 결국
성취할 수 없는 일에 전념해야만 하는 형벌을 초래하였다. 이것이 지상의 정열을 위하여 지불하지 않으면 안될
대가다. 2.0 이후 버전 코지프스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전해진 것이 없다. 신화란 상상력에 의해 생기를 얻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 코지프스의 신화에 있어서는 다만 무거운 업적의 바위를 들어올리고 수백 번 되풀이하여 그것을 굴러 올리려고
긴장한 한 육체의 노력이 보일 뿐이다. 찡그린 얼굴, 땀에 절은 마우스, 과도한 관심과 까임을 떠받치는 어깨,
패배를 멈추려고 버티는 난전, 끝내 GG를 받아내는 손 끝, 우뚝솓은 믿음직한 인간의 코가 보인다.  한이 없는
적과 깊이 없는 연습 시간으로 측량되는 이 기나긴 노력 끝에 목표는 달성된다. 그 때 코지프스는 커리어가
순식간에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며 이제 다시금 정점을 향해 끌어 올려야만 하는 것이다. 그는 또 다시 까임으로
내려간다.

 

코지프스가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정상에서 내려올 때, 중지하고 있을 때이다. 바로 바위 곁에 기진맥진
했던 이 얼굴은 이미 바위 그 자체다. 나는 이 사람이 무거운 그러나 한결같은 걸음걸이로 끝내 종말이 없을
고뇌를 향하여 다시 내려오는 것을 본다. 호흡과도 같은 이 시간, 그리하여 불행처럼 어김없이 되찾아 오는 이
시간, 이는 의식의 시간이다. 그가 정상을 떠나 산기슭으로 내려가는 순간 순간마다 코지프스는 자신의 운명을
능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굴려올리고 또 내려갔던 바위보다 한결 강해져 간다.

 

 

이 신화가 비극적인 것은 그 영웅이 의식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완전한 성공의
희망이 그를 뒷받침한다면 그의 고통은 도대체 어디에 있겠는가. 오늘날의 2군들은 그 생애의 그날 그날을
노동 같은 연습에 종사하며, 이 운명은 코지프스에 못지 않게 부조리하다. 그러나 이 운명은 오직 의식을 갖게
되는 드문 순간에 있어서만 비극적이다. 신들의 프롤레타리아인 무력하고도 반항적인 코지프스는 그의 비참한
조건의 전모를 알고 있다. 그가 홀로 숙소로 돌아갈 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 조건이다. 아마도 그의 고뇌를
이루었을 명찰이 동시의 그의 승리를 완성시킨다. 멸시로써 극복되지 않는 운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자기의 삶을 향해 돌아서는 그 미묘한 순간에 코지프스는 자기의 바위로 되돌아가면서, 자신에 의해
창조되고 기억의 눈길 밑에서 통일되고, 또한 언제가 은퇴에 의해 봉인될 그의 운명이 되는 이 행위의 연속을
바라본다.

나는 코지프스를 산기슭에 남겨둔다! 우리는 언제나 그의 무거운 짐을 발견한다. 그러나 코지프스는 신들을
부정하고 바위를 들어올리는 쉽지않은 성실을 가르쳐준다. 산꼭대기를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채우기에 충분하다. 행복한 코지프스를 상상해 보아야 한다.
 
  

 

 

 


파도소리

2009.06.23 21:31:22
*.41.253.90

코지프스 ㅋㅋㅋㅋ

ㅋㅋㅋ

2009.06.24 09:24:52
*.243.248.179

코지프스의 바위 명문이네여

하뉴녕

2009.06.24 09:57:28
*.88.127.146

ㅋㅋㅋ 저는 pain횽의 팬이라능 ㅋㅋㅋ

블랙프란시스

2009.06.24 18:20:16
*.222.83.33

코지프스 대박 ㄲㄲ

ㅠㅠ

2009.06.26 13:54:42
*.128.155.213

시청률 조사한 사람이 뭘 좀 아는군요 -_-;
하루만 더 빨리 경기했어도 2년 2일만의 승리인데... 아깝네요.

egg

2009.06.27 02:14:10
*.106.201.111

잭슨형이 하늘의 별이 됐는데 한윤형씨는 글 안 씁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1 진화심리학적 사회평론으로 헛소리를 한 사례 하뉴녕 2009-07-04 789
960 몫없는 자들의 진실 하뉴녕 2009-07-04 5359
959 멍청한 독해 [1] 하뉴녕 2009-07-04 855
958 [딴지일보] 스타리그의 진정한 본좌는 누구인가? (3) - 임이최마 계보론의 정당화 [5] 하뉴녕 2009-07-03 2651
957 anoxia 님 글에 대한 답변 [24] [3] 하뉴녕 2009-07-03 3179
956 근황 [9] 하뉴녕 2009-06-27 842
» 이거시 황장군 님의 위력이죠!!!!!!! [6] 하뉴녕 2009-06-23 42371
954 [펌] 홍진호 프로리그 1승 기념짤방 / 노동8호 file [2] 하뉴녕 2009-06-22 14248
953 경기도당 20대 당원 교육 안내 [13] 하뉴녕 2009-06-18 847
952 [펌] 보험사기 / 노동8호 [1] 하뉴녕 2009-06-16 852
951 ‘20대 개새끼론’으로 살펴본 노빠들의 정신분열 [14] 하뉴녕 2009-06-16 2480
950 시민, 상식 운운에 대해 [3] 하뉴녕 2009-06-15 4914
949 [펌] "키보드워리어 진중권!" 최종화 : 희망을 가슴에 [35] [2] 하뉴녕 2009-06-11 3485
948 [펌] 흥미로운 움직임들 [17] [1] 하뉴녕 2009-06-10 920
947 [펌/김진숙] 노무현 '동지'를 꿈꾸며... [16] [1] 하뉴녕 2009-06-09 1109
946 변희재 [14] [1] 하뉴녕 2009-06-09 1077
945 그냥 신경질: 황당한 소리들 [16] 하뉴녕 2009-06-08 1070
944 김택용 vs 이제동 에이스 결정전 09. 6. 7 in 단장의능선 [13] 하뉴녕 2009-06-07 1096
943 [프레시안] 해고투쟁 단원들, '다시 무대에 서고싶습니다' 공연 [5] 하뉴녕 2009-06-02 846
942 오늘의 명언... [2] 하뉴녕 2009-06-01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