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되면 뭐할지 망상
오늘 티비조선을 보니까, 강신욱 씨가 보사연 있을 때 통계청 로데이터 받아갖고 재가공한 보고서 청와대에 올리면서 무려 저소득층 분위에 가중치를…! 가중치를 줬다고…!! 허거덕 이런 일이~~~ 야!!!!!!!!!!! 가중치 얘기 처음 들어??? 너네 선거 여론조사 다룰 때 가중치 얘기 해 안 해?? 하다못해… 림가중 셀가중 얘기 해 안 해? 뭐? 멀가중 멀가중 멀중가중? 에휴……………
뉴스 같은 건 잊고 망상에 돌입… 로또 되면 뭐할까? 전에 나이 먹고 안정적인 주거를 갈망하게 되었다고 했잖아. 안정적인 주거지를 마련해야지. 실평수 20평 정도에 마당이 있는 주택이었으면 좋겠다. 지하실이 있겠지. 지하실에다가 기타랑 음향장비를 갖다 놓을 거다. 나의 소소한 홈레코딩 장비 같은 것들… 마음이 동하면 유튜브도 할 수 있겠지.
그담에 게임기들과 티비가 배치돼야겠지. 사실 살면서 티비는 별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그걸 어따 둘 데도 없고. 근데 요즘 들어 생각이 많아졌다. 티비는 역시 비싼 거를… 왜냐면 적당한 가격에 인치 수만 큰 티비는 색깔이 제대로 안 나와. 기본적으로 밝지 않은데 그걸 소프트웨어적으로 막 보정을 해서 힘들어… 그리고 이제 나이도 먹었는데 HDR이나 이런 것도 느껴봐야 하지 않는가. 싸구려는 밝지 않아서 HDR도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 그니까 비싼 티비를 사야 하는데, 로또가 되지 않으면 안 되지…
여기까지가 지하실이고, 이제 일은 지상에서 한다. 별 이유는 없지만 최고 사양의 컴퓨터를 배치한다. 맥과 PC가 다 있어야 한다. 모니터는 많을수록 좋다. 그리고 키보드… 옛날에 한참 리얼포스니 해피해킹이니 했는데 말야. 이제 그것도 다 촌스런 얘기다. 커스텀키보드의 세상이다. 여기서 뭔가 한다. 마우스는… 내가 볼 때는 안이해진 마우스의 세계에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 지금대로는 안 된다. 로지텍의 MX마스터 정도에 만족하는 이런 세태로는 안 된다. 트랙볼계에도 일대 혁신이 있어야 한다. 답답하네요…
그리고 마당에는 큰 개를 키운다. 흠…
그리고 나서 이 문장을 쓰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생각이 안 나네요. 봐봐, 무슨 로또 망상을 해도 다 전자제품에 관한 것만 생각나고 나머지는 떠오르지를 않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도 새벽 4시에 일어나야…